[거창=타임뉴스] = 거창군교육문화센터(소장 한은영)에서는 지난 11일부터 ‘문화센터 소장작품 전시회’가 문화센터 전시장에서 열린다.

전시 비수기인 시기에 새해를 새롭게 맞이하고자 하는 군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아담하고 향수를 느끼게 하는 다양한 장르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관객들을 맞이하게 될 작품들은 ‘거창의 옛 모습 사진’으로서 로타리 주변과 1 2교 등 시가지의 거리모습과 거창초등학교의 조회모습 대성중 중앙고의 옛 건물 등으로 7080세대에게 향수를 느끼게 할 수 있는 60~70년대의 사진과 회화 서예 서화작품을 배치하여 군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요즘 한파와 구제역으로 전국은 물론이고 거창군에서도 비상체제로 움직이고 있다. 거창문화센터도 이번 사태를 안타깝게 생각하며 아픔에 동참하고자 군민들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했던 ‘국립국악관현악단 초청 신년음악회’도 무기한 연기하게 되었고 구제역 비상해제 시까지 기획공연 및 대관공연접수를 모두 중단한 상태라고 한다.

문화센터 관계자는 "이번 소장작품 전시회는 2월 10일까지였으나 차기 전시회전까지 연장 전시할 계획이며 전시회로 인해 군민들의 안타까운 마음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또 "겨울철 날씨가 춥다고 움츠리지 말고 문화센터 전시장에서 따뜻한 차 한잔과 미술작품감상으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