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타임뉴스]함안군보건소는 4월부터 관내 재가 암치료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보건소 2층 보건교육장에서 ‘재가암 환우 재활운동 웰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재가암 환우 재활운동 웰빙교실’은 최근 암치료법의 발달로 매년 암생존자가 증가함에 따라 재가 암환자 보건기관 등록․관리자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방문간호 위주의 운영 시 환자관리와 서비스의 한계가 있어 자조모임을 통한 다수의 환자 관리와 모니터링을 용이하게 하고 암생존자의 다양한 욕구충족을 위한 새로운 재활프로그램의 운영 필요성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7월 19일까지 매주 화요일 15주간 운영될 예정인 이번 재활운동 웰빙교실은 부산대학교 스포츠과학부 소속 김미숙 국제 암운동 전문가를 강사로 초청하여 수술후 회복기나 항암 및 방사선 치료 후 운동요법, 림프부종관리 및 처치법, 심신을 안정시키는 근 이완법 및 호흡법, 볼을 활용한 균형조저운동, 골밀도 및 근력향상을 위한 저항운동 등을 회차별로 실시한다.

특히, 유방암, 갑상선암, 전립선암 등 특정암 수술에 따른 개인별 체력 및 건강검사, 운동처방과 함께 수술 후 손상된 특정 근부위를 회복시켜주는 ROM(Range of motion-관절가동범위)운동 요법 등을 병행해 환자들의 면역기능강화 및 체력회복을 돕는 재활치료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군 보건소는 이번 교육이 처음으로 시행하는 것인 만큼 15주간의 교육기간이 끝난 후 교육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실질적인 효과성을 면밀히 분석, 부족한 부분은 보강하고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은 추가하여 재가 암치료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