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명곡동, 결혼이주여성 10명에게 한글이름 선물
| 기사입력 2012-06-29 13:45:57






[창원=타임뉴스] 유종태 기자 = 의창구 명곡동(동장 조현준)이 결혼 이주여성들에게 아주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



창원시에따르면 명곡동주민센터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한성찬)가 지난 20일 결혼이주여성과 가족, 새마을협의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결혼이주여성과의 간담회’에서 10명의 이주여성에게 한글이름을 선물했다.



이날 행사는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생활의 애로사항을 함께 나누고, 누구나 부르기 쉽고 친근한 한국이름 선물로 결혼이주여성도 대한민국 부모로서의 소속감과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결혼이주여성들은 작명을 맡은 역학자 정영락 선생으로부터 이름 뜻풀이 등을 담은 성명감정서와 새마을협의회가 마련한 온누리상품권 등을 축하선물로 받게 돼 크게 기뻐했다.



또한 참석자들로부터 동 민센터와 정부 등에 건의사항은 물론 한국 생활의 애로사항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캄보디아 이주자인 막모라니 씨는 “남편도 잘해주고 큰 불편 없이 한국생활을 하고 있다. 오늘 이름까지 선물로 받으니까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조현준 명곡동장은 “한번 불려지면 평생을 함께하는 이름은 정말 중요하다. 이번 이름선물이 결혼이주로 우리나라 국민이 된 만큼 가족은 물론 이웃들과 더욱 친근해지고, 본인도 한국사람 으로서 소속감을 느끼게 하는 작지만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명곡동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작명재능 기부자와 결혼이주여성을 연계한 한글이름 선물사업을 연중 진행하는 등 다문화가정의 국외자 이미지 해소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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