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창원시장 ‘2012 벨로시티 글로벌 총회’ 기조연설 ‘호평’
창원시 자전거정책의 추진과정과 시장의 리더십...연설 갈채
| 기사입력 2012-07-01 19:19:42






[경남=타임뉴스] 유종태 기자 = 창원시의 ‘자전거정책’이 ‘2012 벨로시티 글로벌 총회(2012 Velo-city Global)’에서 세계적인 자전거정책의 대표적인 사례로 큰 주목을 받았다.



창원시에따르면 세계 자치단체장으로 유일하게 박완수 창원시장이 26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정책을 변화시킨 리더십(Leadership the Politics of Change)’이라는 주제 아래 열린 ‘2012 벨로시티 글로벌 총회’ 개회식에서 만프레드 (Manfred Neun) 유럽자전거연합 회장과 버나드 엔싱크(Bernhard Ensink) 사무총장을 비롯한 그레고 로벌츤(Gregor Robertson) 밴쿠버 시장, 가브리엘 라고스 멕시코 주택개발회사 Casas 국장, 마이클 클로스 국제교통포럼 사무총장, NG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 자전거정책의 추진과정과 시장의 리더십’을 주 내용으로 한 기조연설을 펼쳐 전 세계에서 참가한 자전거 관련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박완수 시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기계공업도시인 창원시가 왜 자전거정책을 추진하게 되었는지’, ‘어떻게 추진했고 어떤 문제를 극복했는지’, ‘시장의 역할에 따라 어떠한 결과가 있었는지’에 대해 각종 현황자료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해 박수를 받았다.



특히 박 시장이 ‘자전거타기 활성화를 위해 2년 동안 솔선수범 직접 자전거를 타고 출근했다’는 대목에서는 ‘시장이 모범을 보여 한 도시의 정책변화를 가져왔다 점이 인상 깊고 감동을 받았다’는 의미로 기조연설을 들은 1000여 명의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날 박 시장의 기조연설 후, 미국, 스위스, 캐나다, 중국, 일본 등 각국 대표 및 자전거관계자, 종사자들이 찾아와 “창원을 방문해 ‘누비자시스템을 비롯한 자전거인프라’를 직접 보고싶다”는 뜻을 전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는 회의 참석한 시장들과 대표자들이 수 십 년에 걸쳐 자전거이용문화가 정착된 유럽과 달리 짧은 기간내 관과 민간의 절묘한 역할분담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는 새로운 유형의 자전거도시를 탄생시킨 창원시의 노력과 ‘시장의 리더십’에 감명을 받은 것은 물론 창원시민공영자전거 ’누비자 시스템’이 세계 정상작품임을 증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박완수 시장은 벨로시티 글로벌 총회에서 가진 기조연설 후, 그레고 로벌츤 밴쿠버 시장, 만프레드 ? 유럽자전거연합 회장 등 총회에 참석하는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통해 창원시의 자전거정책을 바탕으로 교류 및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고, 앞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창원시의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세계 각국에 모범사례로 전달하기 위해 보다 강화된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유럽자전거연합(ECF, European Cyclists Federation) 버나드 엔싱크 사무총장이 ‘누비자시스템’이 ‘아시아의 새롭고 최고의 선진모델’이라면서 ‘2016 벨로시티 글로벌 총회’를 창원에서 개최해 줄 것을 박완수 창원시장에게 제의했다.



만프레드 .유럽자전거연합 회장도 “창원에서 개최능력이 되는지 실사단을 창원에 보내 확인한 후, 최대한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박 시장에게 전하면서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박완수 시장은 버나드 엔싱크 사무총장의 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 다양한 교류가 있기를 희망하며, 공식적인 입장이 정리되면 창원에서 개최하겠다”며 ECF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벨로시티 글로벌 총회’는 생활형 자전거 타기 장려를 위해 유럽자전거연합 주도로 1980년 독일 브레멘에서 시작됐고, 파리, 바르셀로나, 브뤼셀, 코펜하겐, 뮌헨 등 유럽내 선진 자전거도시를 중심으로 개최됐다.



한편 자전거정책 입안자, 연구자, 엔지니어 및 자전거업계 종사자 등 세계 각지에서 2000명 이상 참석하는 자전거에 대한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회의인 ‘벨로시티 총회’가 그동안 유럽 내에서 추진된 점을 탈피해 국제적인 관점에서 발전시키기 위해 격년제로 비유럽권 지역에서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포틀랜드(미국), 에델레이드(호주), 코펜하겐(덴마크), 비엔나(오스트리아), 헬싱키(핀란드) 등 주요도시의 시장단과 유럽자전거연합(ECF), 전독일자전거연합(ADFC) 등 수많은 자전거 관련 국제단체들이 참석했으며, 아시아권에서는 창원시만이 유일하게 초청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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