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결혼이민자 대상 찾아가는 운전면허 필기시험 호응
결혼이민자 28명 응시해 합격에 대한 기대감 나타내
류희철 | 기사입력 2013-10-11 17:15:09
[창원타임뉴스=류희철기자] “이제 면허시험 보러 멀리가지 않아서 좋아요!!”



창원시가 11일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사회 적응 및 경제활동 참여 기회 제공과 취업교육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여성회관 창원관 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차장에서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찾아가는 운전면허 필기시험’은 창원중부경찰서와 연계해 지난 8월 23일부터 주 1회 총6회의 교육을 실시하여 한국의 교통문화 및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대비했으며, 시험에 응시한 28명의 결혼이민자들은 대부분 입국한 지 3년 이상인 중국, 베트남 등 출신이다. 특히 자국언어로 시험을 치러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결혼이민자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4년 전 필리핀에서 한국에 시집온 결혼이민자 최다혜 씨는 “그동안 다문화센터에 교육받으러 오고 싶어도 집과 거리가 너무 멀어서 불편했는데 이번에 필기시험에 합격한 후 운전면허자격증을 꼭 취득하여 마음껏 센터에서 실시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며 합격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동주은(베트남) 씨는 “도서관 등에 리본공예 강의를 나가는데 무거운 재료 등을 가방에 넣어 다니기가 너무 힘들어 이번에 꼭 시험에 합격하고 자격증을 취득하여 편안하게 강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창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결혼이민자 60여 명이 센터를 통해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합격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방법으로 결혼이민자들이 운전면허를 쉽게 취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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