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지역 화가 작품 18점 선보여
국화향기 가득한 거창사건 추모공원 ‘민화전시’
류희철 | 기사입력 2013-10-19 15:53:30
[거창타임뉴스=류희철기자]거창군은 거창사건추모공원 특별전시실에서 10월 24일부터 11월 10일까지 18일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거창 민화의 초대’란 주제로 전시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거창군이 주최하고 거창에서 활동하는 민화 회원들이 모여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거창사건 추모공원 ‘제6회 국화전시’ 부대행사로 진행되며, 꽃, 나비, 강아지, 고양이, 갑각류, 소나무, 도자기 등을 소재로 전통적인 정서 그대로 재현하거나 작가들의 시각에서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한 화조묘구 등 1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민화는 민족의 고유한 신앙과 생활풍속, 민족의 미감을 보여주는 소박한 그림으로, 실용성, 공예성, 상징성 등의 특징과 희로애락, 자연의 아름다움을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순수하고 자유롭게 표현하고, 서민들의 미의식과 정서를 담고 있다.

서암 천경선 화가는 “거창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8인의 화가들이 출품한 작품 소재들의 상징적 의미를 짚어 보면서 관람하면 작가의 화풍과 작품세계를 이해할 수 있어 민화전시의 재미를 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화향기 가득한 추모공원에서 민화 전시회를 열게 되어 기쁘다. 회원들을 대표해서 군 관계자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거창사건사업소 소장은 “거창군의 대표적인 가을행사인 ‘제6회 국화전시회’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부대행사의 일환으로 민중의 고유한 신앙과 생활풍속, 민족의 미감을 보여주고자 전통 민화 전시회를 마련했다”면서 “전국에서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여 성공적인 국화전시회가 마무리되길 바라며, 그동안 직원들이 흘린 땀방울이 보람이 되는 풍성한 가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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