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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장계면 명덕리 지보마을이 ‘동명’으로 마을명칭이 변경됐다.
군은 동명마을의 역사성을 되찾고 전통을 계승보존하기 위해 마을 명칭을 옛 지명으로 변경하고 19일 오전 11시 장재영 군수를 비롯해 오재만 군의회의장, 사회단체장, 마을주민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현판식을 가졌다.
동명마을은 의병장 김동신 장군의 출생지로 3백여년전 동명(東明) 마을을 형성해 광복 전까지 불려지다가 지보마을로 변경, 마을주민들의 요구로 지난달 14일 옛 지명을 되찾게 됐다.
용만식 이장은 “오랜 숙원이었던 마을지명을 되찾게 돼 무척 기쁘다”며 “특히 올해는 우리 마을이 육십령권역 농촌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뜻 깊은 해로 ‘동명’이라는 새로운 마을지명과 함께 우리 마을이 모두가 살기 좋은 지역공동체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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