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빔밥’ 제1회 대한민국 한류산업대상 수상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7-09 11:38:04


전주시가 한스타일 산업으로 집중 육성해온 ‘전주비빔밥’이 한류산업을 이끌어갈 대표 음식으로 꼽히는 영예를 안았다.



전주시는 7일 오후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문희상 국회부의장,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한류 문화산업 세계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전주비빔밥이 ‘제1회 대한민국 한류산업대상(음식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한국정책연구재단과 국회신성장산업포럼이 주최하고 한류산업협의회와 한류전략연구소, 경기정책포럼이 주관해 음식과 제품, 관광 등 3대 분야의 대표적 한류브랜드를 선정, 한류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한류지속의 구심점으로 삼기 위해 제정됐다. 관광과 제품 분야에서는 각각 ‘안동 유교문화체험과 전통고택 관광’(안동시), ‘한지로 만든 신용카드’(바이오스마트, 비씨카드)가 선정됐다.



전주시는 이번 시상에서 그동안 조선시대 3대 음식 중 하나로 꼽히는 전주비빔밥을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고,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등과 함께 전천후 우주식까지 개발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브랜드로 육성, 국가 이미지 상승에 지대한 공헌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수상식에 참석한 안세경 부시장은 “이번 전주비빔밥의 첫 수상을 계기로 그동안 5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한식과 한옥, 한지 등 한스타일 사업이 신한류 문화콘텐츠로 육성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명실공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정책연구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브랜드 제고 차원에서 한국을 대표할 대표 한류 브랜드를 반기마다 선정하고 해외에 널리 홍보해 한류 지속의 구심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시는 비빔밥을 세계적 음식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설립을 추진 중인 ‘비빔밥연구소’를 유치, 재료와 조리법을 표준화해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음식을 발전시킬 복안이다.



한편 이날 개최된 ‘신한류 문화산업 정책토론회’는 대중문화로부터 시작한 한류가 다양한 한국 문화분야로 장르를 넓혀가고 있는 신한류 시대에 어떠한 전략으로 세계 콘텐츠 시장에 진출할 것인지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 특히, 신한류 문화콘텐츠를 육성하고 산업화·세계화 해 한국을 문화강국으로 만들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해야 할 일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도 됐다.



○ 주제발표에 나선 신승일 한류전략연구소장은 “신한류를 통한 국가브랜드 제고시 1조 달러의 경제·비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한류가 주춤하고 있다지만 지금이야말로 한류붐에 편승한 코리아 프리미엄 전략을 펼칠 좋은 시점인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브랜드를 런칭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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