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쌀 팔아주기, 전국최초 대형마트 입점으로 탄력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9-02 20:25:27

전주시가 쌀 소비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추진중인 ‘전주쌀 팔아주기’ 운동이 서서히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전주시(시장 송하진)에 따르면 지난 24일 전국 최초로 지역 입점 대형마트 등과 ‘전주쌀 팔아주기’ 협약식(MOU)를 체결하고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는 등 재고쌀 소비 촉진에 나선 결과 27일까지 4일간 모두 2,500포대(20㎏기준, 50톤)가 팔렸다.

이 가운데 시청 노송광장에서 전주쌀 직거래장터가 열린 지난 26일에는 농가를 도우려는 기업들과 시민, 급식소 등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총 47톤(8,940여 만원)이 판매됐다.

특히 대형마트 입점 나흘째인 27일 현재 전주쌀 판매량은 450포대(9,톤)으로 2,1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시농민회 집계결과 나타났다.

현재 전주쌀을 입점·판매하는 곳은 전통시장과 이마트를 비롯해 롯데마트 전주·송천점, 홈플러스 완산·전주점, GS마트 서신·송천점, 전주마트, 마트&마트, 유명마트, 농협하나로마트 신성점, 홀마트 송천·인후점 등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다음달에는 서울지역 자매결연 구청 등에 직거래 행사장을 추가로 개설, 전주쌀을 비롯한 지역특산물을 판매할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전주쌀 구매시 보리쌀 1㎏등을 끼워주는 ‘1+1 판촉’을 전개한다.

시는 이 같은 판매추이가 지속되고 직거래 장터 등이 추가로 개설되면 햅쌀이 본격 출하되는 오는 10월 중순 이전까지 모두 3,200톤 가량이 팔려 전체 재고량(4,900톤)의 65% 이상이 소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4일 전국 최초로 지역내 입점 대형마트 13개소, 전통시장상인회, 전주농민회, 지역농협 등과 ‘전주쌀 팔아주기’ 협약식을 체결하고, 일제히 전주쌀 사주기 운동에 돌입했다.

강순풍 경제산업국장은 “어려울 때 함께 하는 공동체의식을 발휘해 지역쌀을 구입함으로써 지역농민들에게 힘이 돼주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구매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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