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풍력발전설비 10월 본격 생산 돌입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9-11 10:47:41


지난 2월2일 군산국가산업단지내에 대규모 풍력발전설비 투자협약을 체결한 현대중공업이 협약체결 이후 7개월 만에 공장을 준공하고 양산준비에 돌입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미 군장국가산업단지내 군산조선소에서 세계 최대 건조도크(700m×115m×18m)와 초대형 골리앗 크레인(1,650톤) 시설을 갖추고 18만톤급 선박제조에 한창이다.

조선산업 외에 저탄소 녹색성장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풍력발전사업이 군산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군산에 새로운 녹색바람이 예고된다.

현대중공업에서 건설하는 풍력발전 제조설비 공장은 9월 현재 양산준비를 시작으로 오는 10월부터 1.65MW급 풍력발전기 생산에 들어가며,

점차 2.0~2.5MW급으로 생산품목을 늘려 나가 2013년까지 연간 800MW급(주택 약 26만가구 사용분) 생산규모의 풍력발전기를 생산할 예정으로 향후 군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완제품은 주로 미국, 중국, 유럽 등 전세계에 수출하게 된다.

풍력발전시설 제조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5백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1조 6천여억원 규모의 매출로 풍력발전설비 분야에서 약 35% 국내시장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시는 이번 현대중공업의 풍력발전사업을 시작으로 군산산업단지와 새만금지역을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며, 향후 이 시설은 새만금지역이 저탄소 녹색성장산업의 기지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이번 투자를 계기로 새만금에 대규모 해상 풍력시범단지와 집적단지, R&D기관 및 기업을 유치키로 하는 등 새만금을 동북아 최대의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편, 이번 풍력발전 설비공장의 7개월만의 준공은 최근 경기불황 에도 불구하고 국가산업단지내에 식을 줄 모르는 공장건설붐의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이는 그간 군산시가 역점 추진한 기업유치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고무적인 현상이며, 군산시는 민선4기 이후 357개 기업을 유치하였으며 8조원의 투자를 이끌어 내며 40,000여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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