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어르신의 일자리와 건강증진 기회 더 늘어난다!
완주군, 농촌노인 복지형 두레농장 확대 조성.내년까지 총 6곳 운영키로
| 기사입력 2010-12-16 14:17:41

완주군 내 농촌마을의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통해 소득을 올리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공간이 더 늘어난다.



완주군은 16일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시행되고 있는 농촌노인 복지형 두레농장을 연차적으로 확충해 내년 말까지 총 6곳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레농장은 공공이 지원하는 공동의 생산 시설에서 농촌노인과 귀농자가 친환경농사를 짓는 모델로서, 고령화에 따른 농촌 활력저하 및 사각지대에 처한 농촌노인의 복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특히 마을의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참여해 적정한 노동기회, 공동식사, 일정한 소득의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마을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완주군의 로컬푸드와 건강밥상 꾸러미 사업을 통해 제값 받고 판매되고 있다.



두레농장은 이밖에도 도시 아이들이 찾아 체험학습을 하는 공간, 귀농자가 어르신들에게 농사에 관련한 여러 가지 노하우와 기술을 배워보는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된다.



완주군은 지난해 소양면 인덕마을과 구이면 덕천리 구암마을에 두레농장을 조성했는데, 두 곳 모두 두레농장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소양 인덕마을의 경우 8동의 시설하우스에서 상추, 참나물, 고구마 등 채소류를 생산한 뒤 건강밥상 꾸러미 품목으로 납품하거나 도매시장 등에 판매하고 있다.



올해에도 구이면 상하보마을과 화산면 돈의마을에 두레농장이 만들어져, 내년부터 본격적인 마을공동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중 화산 돈의마을은 공동 한우사, 퇴비사 등을 짓고 100여두의 한우를 입식할 계획이다.



완주군은 내년에도 각 읍․면으로부터 두레농장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의 신청을 받아 2곳을 신규로 조성할 방침이다.



임정엽 군수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고도의 산업사회의 바탕에는 우리 농촌어르신들의 지고지순한 헌신이 있었다"며 "이분들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모시는 일은 우리 지역사회 공동의 과제이기 때문에 이러한 일을 가능케하는 두레농장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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