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13일 구제역 방역에 따른 유관기관 긴급대책회의
기관.시민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총력 대응키로
| 기사입력 2011-01-14 14:30:35

[정읍=타임뉴스] 구제역이 국가적인 재난사태에 이르면서 정부가 12일부로 구제역 예방백신 투여를 전국으로 확대한 가운데 정읍시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철통방역에 총력을 쏟고 있다.

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관기관 단체장 및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김생기시장이 직접 주재한 대책회의에는 김철수시의회의장, 경찰서, 교육지원청, 소방서, 군 부대, 농협장, 축협장, 한전, 농.축협단체 등 지역유관기관 단체장과 관계자들이 긴급참석했다.

시는 "구제역 확산속도가 좀처럼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아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장 회의를 통해 시의 구제역 방역조치사항을 알리고 범시민적인 총력대응을 당부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시장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1일 400여명의 공무원들을 긴급히 투여해 백신접종을 마쳤다. 이는 백신접종 후 2주가 지나야 항체가 형성되는 것을 감안한 조치로, 2월초 설 연휴전까지 항체가 형성되어야 설명절에 정읍을 찾는 외부 출향인들의 왕래로 인한 구제역 전파 요인을 차단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시장은 "14일간 항체 형성 기간까지 방역소독에 집중해서 구제역과 AI를 막아내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으니, 앞으로 기관단체장님을 주축으로 전 시민들이 구제역 방역에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한다면 충분히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기관단체와 시민들의 구제역 방역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시는 회의건의 사항을 수렴해 시청 산불방지용 차량 2대를 이용, 14일부터 지속적으로 도로변에서 축산농가 입구까지 소독작업을 실시키로 했다.

이와함께 시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조가 절대적이다"며 기관단체와 시민들의 각종 행사 모임 자제, 다중이용시설 출입구 발판 소독조 설치 협조, 국내.외 발생지역 여행 자제 등의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설명절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나 해외 및 국내 가축전염병 발생지역을 여행한 시민들은 반드시 시청 본청 1층 현관에 설치된 대인소독기를 이용, 철저히 소독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구제역은 인수 공통전염병이 아닌 만큼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으며, 구제역에 감염된 가축은 전량 매몰 살처분되므로 시중에서 유통되는 축산물은 100%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강조했다.

김시장은 "구제역 차단을 위한 유관기관 및 단체의 대응못지 않게 축산농가와 시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 시가 밝힌 구제역 방역대책에 농가와 시민 모두가 적극 협조해 국가적 재앙을 극복하자"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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