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백제가요 정읍사 문화조성사업 박차
국비 15억원 확보, 총사업비 30억원 들여 ‘명품 문화공원’으로 조성
김정욱 | 기사입력 2013-11-18 09:56:18
[정읍타임뉴스]정읍시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백제가요인 정읍사(井邑詞)의 고장, 정읍시가 󰡐정읍사󰡑를 주제로 한 문화공원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제가요 정읍사는 남편의 안전을 기원하는 여인의 심정을 노래한 망부가로서 현전하는 유일한 백제 가요이며, 한글로 전하는 가장 오래된 노래이다.

시는 “문학적 가치가 높은 󰡐정읍사󰡑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년 동안 정읍사 공원을 중앙시민공원까지 확장해 모두148㏊의 면적을 문화공원으로 결정하고, 1단계 사업으로 정읍사 문화공원을 정읍사 여인의 천년의 기다림과 부부와 가족사랑을 테마로 하는 문화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정읍사 활용 도시관광 활성화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도시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지원받는 국비 15억원과 도비와 시비 각각 7억5천만원을 더한 총사업비 3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공원 내 정읍사 여인을 상징화하고 성역화 하기 위해 어느 곳에서든 바라볼 수 있도록 조망권을 다각화하고, 노약자나 사회적 약자모두가 이용 가능하도록 계단도 낮춰 조성할 계획이다.

또 달 조형물을 설치하여 아름다운 야간 달빛경관을 연출하고 자연숲속쉼터를 조성함으로써 사랑과 자연을 연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쉴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4일 김생기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를 초청해 백제가요 정읍사문화공원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 제시된 설계(안)에 따르면 공원은 도심에 위치한 공원으로 접근이 용이할 뿐 아니라 정읍사를 활용한 도시 관광활성화의 핵심공원으로 하는 상징공간이 될 전망이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신정동 일원의 정촌현재현사업이 완료되고 행정안전부의 「우리마을 녹색길 베스트 10」으로 선정된 백제가요 오솔길(17.1㎞)과 전북과학대 대학로의 「천년의 기다림, 정읍사 문화거리」가 연계되면 정읍사문화공원을 중심으로 한 󰡐정읍사󰡑의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정읍사 관광 인프라󰡑가 구축돼 정읍의 문화․관광의 중심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공원의 접근을 용이 하도록 하여 접근성을 높이고 기존시설을 충분이 활용하여 예산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시는 이후 전문가의 제안의견을 수렴 반영하여 12월 중 실시설계를 확정 완료하고 정읍사 문화공원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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