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겸백면(면장 윤형진)에서는 지난 5월 4일“제4회 초암산 철쭉제 및 어르신 행복 나눔 잔치”를 초암산 정상 및 면민회관 광장에서 주민과 출향 향우, 그리고 관광객 등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을 이룬 가운데 마무리 되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아름다운 초암산 철쭉을 홍보하고 지역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화합하여 지역발전을 다져 나갈 수 있도록 겸백면이 주최하고 겸백면민회(회장 박성찬)가 주관, 한국수력원자력(주) 보성강수력발전소와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관리단의 후원으로 행사가 이루어 졌다.

주요 행사는 붉은 물결의 철쭉세상 초암산 정상에서 철쭉제례를 시작으로 면민들의 숙원이었던 면민회관과 게이트볼장, 공중화장실, 겸백천 산책로 가로등, 우산각 등 각종 시설물 준공식, 그리고 제5회 겸백면민의 날 기념식과 어르신 행복나눔 잔치까지 열었다.

특히 기념식에는 올해 서정미 강사의 지도로 여성취미교실을 통해 배운 장구와 김순덕과 함께하는 행복충전 노래교실에서 배운 노래 발표회를 가져 면민들의 숨은 실력 발휘로 참여자 들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손홍채(남, 73세)씨는 “아름다운 시가지 가로등과 함께 면민회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게이트볼장 설치 등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겸백이 자랑스럽고, 따뜻한 음식에 즐거운 잔치를 마련해 주어 하루를 행복하게 잘 보냈다”면서 기뻐했다.

윤형진 겸백면장은 “초암산 철쭉의 아름다움을 즐기기 위해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을 위한 등산로 정비와 면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행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