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회 어버이날 효행자 등 포상 실시
대통령 표창 받은 다도면 이영숙씨, 50년동안 시어머니 극진히 봉양
| 기사입력 2009-05-08 21:30:50

국무총리 표창 받은 다시면 이평웅씨 … 30여년동안 장애 누이 돌봐

남평농협 9988봉사대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 ․ 정정자씨 도지사 표창

제 37회 어버이날을 맞아 나주지역 효행자와 노인복지 기여단체, 어버이날 관련 유공자 등 21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나주시는 8일 읍면동별로 어버이날 행사를 갖고 50년동안 시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한 이영숙씨(65. 다도면 풍산리)에게 대통령표창을, 장애 누나를 30년동안 돌본 이평웅씨(72. 다시면 월태리)에게 국무총리 표창을 전수하는 등 모두 21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이영숙씨는 45세에 남편을 여의고 본인 역시 고령임에도 104세의 시어머니와 단둘이 살면서 지극정성으로 모시며, 어려운 집안살림에도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또 부녀회장 재직시에는 불우이웃돕기 및 마을노인 들에게 경로잔치를 여는 등 마을일에도 앞장서 모범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평웅씨는 선천성 지적능력 장애와 청각장애로 혼자서는 제대로 생활하지 못하는 82살 누나를 30여년동안 지극정성으로 돌봐왔는데, 10년전 부인과 사별한 뒤 자신도 고령의 나이로 거동마저 힘든 상태에서 농사를 지으며 누나의 식사수발은 물론 세세한 일상생활을 돌봐 항상 정결하고 밝게 생활하도록 힘쓰고 있어 주위의 칭찬을 받고 있다.

또 1992년부터 봉사활동을 전개해온 남평농협 9988봉사대(대표 박재금)와 시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한 정정자씨(64. 나주시 남평읍 평산리)에게 각각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과 전남도지사 표창이 전수됐다.

이와함께 세지면 동곡리 이도순씨를 비롯한 13명의 효행자와 공산면 남창리 김인옥씨 등 4명의 장한어버이에게도 각각 시장표창이 전달됐다.

한편 나주시는 3일부터 8일까지 읍면동별로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개최, 음식을 대접해 드리고 감사하는 행사를 가졌다.

공산면(면장 김정남)은 7일 오전 11시 공산농민문화체육센터에서 신정훈 나주시장, 강인규 시의회의장, 박종관 시의원, 오종순 새마을운동나주시지회장, 강연숙 새마을부녀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 600여분을 모시고 경로위안잔치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공산면장(김정남)은 인사말을 통해 “어버이의 하해와 같은 은혜를 우리 모두 잊어서는 안되며, 나주시에서도 노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우리사회가 이만큼 살 수 있게 된 것은 여기 계신 어버이의 희생과 봉사의 결실이다“고 말했다

이날 경로잔치에는 술과 음식, 떡, 과일 등을 대접하고, 선물로 타올 등 기념품을 선물하였으며, 풍물패, 사물놀이, 어린이 재롱잔치, 음악줄넘기 시연, 각설이 공연, 즉석 노래자랑 등으로 경로위안 잔치를 더욱 풍성하게 하였다.

산포면도 7일 산포면 복지회관에서 65세 이상 어르신들께 경로위안잔치를 마련해 새마을 지도자 여성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음식을 대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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