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목) 오후 6시 ‘화려한 휴가’ 상영
화순군, 명화와 함께하는 추억 만들기
| 기사입력 2009-05-08 22:23:29

1980년 5월 광주에서는 어떤 역사가 쓰여졌을까?
80년 5월 18일, 그날의 작전명 ‘화려한 휴가’. 사랑하는 사람들... 끝까지 지켜주고 싶었습니다. 다만, 꿈이길 바랐습니다.


1980년 5월, 광주.
광주에 사는 택시기사 민우( 김상경 분).
어릴 적 부모님을 여의고 끔찍이 아끼는 동생 진우(이준기 분)와 단둘이 사는 그는 오직 진우 하나만을 바라보며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다. 진우와 같은 성당에 다니는 간호사 신애(이요원 분)를 맘에 두고 사춘기 소년 같은 구애를 펼치는 그는 작은 일상조차 소중하다.

이렇게 소소한 삶을 즐기는 이들에게 어느 날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진다. 무고한 시민들이 총, 칼로 무장한 시위대 진압군에게 폭행을 당하고 심지어 죽임을 당하기까지 한다. 눈앞에서 억울하게 친구, 애인, 가족을 잃은 그들은 퇴역 장교 출신 흥수(안성기 분)를 중심으로 시민군을 결성해 결말을 알 수 없는 열흘간의 사투를 시작 하는데…



화순군은 지난달 『워낭소리』에 이어 5월의 명화로는『화려한 휴가』로 선정하고 오는 14일(목) 오후 6시 4층 대회의실에서 상영한다.



『화려한 휴가』는 우리지역 광주를 배경으로 80년 5월 18일 그날의 작전명 ‘화려한 휴가’로 그날의 이야기, 그날의 사람들, 그날의 감동으로 진한 울림을 선사할 휴먼 대작이다. 5.18을 정면으로 다룬 첫 작품이자 역사적 사건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명화이다. 평범한 사람들의 평생 잊지 못할 열흘간의 기억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를 만나볼 수 있는 명화이다.
김지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출연에 김상경(강민우) 안성기(박흥수) 이요원(박신애) 이준기(강진우 분). 상영시간 125분.



한편 군 관계자는 “회의실을 활용한 다소 미흡한 시설이지만 기존에 설치된 음향시설을 활용하여 직원과 주민들에게 무료로 문화생활을 통한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호응이 좋을 뿐만 아니라 참여율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 보람과 긍지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화순군은 실과별 개선사항 보고회에서 발굴된 사례 중 “명화와 함께하는 추억 만들기”를 우수과제로 선정 매월 실행하고 있다.

화순 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군청 행정지원과(379-305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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