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벌교를 다시 찾은“1박 2일”
이번엔 크림보다 고운 갯벌의 매력에 빠지다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5-20 20:23:54

벌교꼬막 2천개 캐기 복불복, 오는 24일 방영


KBS 2TV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1박 2일”팀이 4개월 만에 다시 녹차와 문학․꼬막의 고장 보성군 벌교를 찾아 화제가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KBS 2TV의 “1박 2일”팀이 지난 1월 벌교장날과 벌교꼬막을 콘텐츠로 촬영했던 보성을 지난 9일 다시 찾아 지역의 대표 특산품인 꼬막 2천개 캐기와 복불복 게임 등을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혹독(?)하게 촬영했다.

이번 벌교 촬영은 지난 17일 방영된 전남 나주편 ‘복불복 레이스’와 연계로 미션을 성공하지 못한 출연진들이 5개의 벌칙 중 하나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5분의 1의 확률로 벌교꼬막 2천개 캐기가 걸리면서 갑작스럽게 이뤄졌다.


촬영은 벌교읍 장암리 일원인 드넓은 갯벌에서 진행됐으며, 크림보다 곱고 찰진 청정 갯벌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꼬막 2천개 캐기와 함께 출연진과 갯벌이 하나 되는 즐거운 “뻘짓” 등 다양한 웃음코드를 촬영했다.

특히 이곳 벌교 갯벌은 지난 1월 설 연휴를 전후하여 방영된바 있으며, 당시 방송을 통해 소개된 벌교꼬막 요리는 지금도 가장 많이 찾는 인기 요리로서 상종가를 올리고 있는가 하면 태백산맥 문학관 등 지역을 찾는 관광객도 30%정도 증가하는 등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또한 “1박 2일”은 지난 가을 강원도 삼척편에서는 독서 퀴즈를 통해 소설 태백산맥의 고장, 꼬막으로 유명한 고장이라는 퀴즈를 내고, 전남 해남편에서는 게임에 질 때마다 밥상에서 음식을 하나씩 빼야 하는데 벌교꼬막 만큼은 마지막까지 지켜내는 등 그동안 방송 곳곳에서 벌교지역과 벌교꼬막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에는 MBC TV "무한도전" 에서 출연자 정준하 씨가 후식으로 녹차를 선택하고, 녹차를 마시기 위해 보성으로 오는 스토리를 통해 “녹차=보성”임을 대내외 알리며 대한민국 관광명소인 보성차밭을 홍보하기도 했다.

보성군은 또한 올 7월에 개봉할 이범수․조안 주연의 역도영화 “킹콩을 들다” 주 촬영 무대로서 TV는 물론 스크린을 통해 전국과 세계에 녹차수도 보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TV 예능프로그램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지역이 홍보되어 타 지자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면서 “보성은 산과 바다, 호수 등 천혜의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차와 소리 등 전통문화 유산이 살아있는 고장으로서 매력이 많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전략으로 대내외에 지역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촬영한 “벌교꼬막 2천개 캐기 복불복”은 오는 24일 방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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