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까지 모든 마을에 작은도서관 조성
전남도, 읍면단위 마을회관·기업체 휴게실 등에 연차적 개설키로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5-20 20:47:29

전라남도는 정보화시대를 맞아 도민들이 보다 손쉽게 책과 가까이 할 수 있도록 규모가 큰 읍면단위 마을회관과 기업체 휴게실 등에 ‘작은도서관’을 연차적으로 개설 2012년까지 2천800여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도내 전 읍면동에 도서관을 개설한다는 목표다.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은 읍면단위 주민 100명 이상 거주하는 마을 2천500개소와 직원 100명 이상 근무하는 기업체 348개소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조성방법은 도와 시군에서 유휴공간에 책장을 비치해주고 향우들이나 지역 주민들로부터 책을 기증받아 자율로 운영하는 작은도서관 만들기 운동을 범도민 운동차원에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군에 마을회관·기업체휴게실 ‘작은도서관’ 만들기 사업계획을 시달, 주민 자율운동으로 추진토록 하고 관내 기업체에는 도지사 서한문을 보내는 한편 대기업이나 출판사 등 도서보급운동 단체에 도서기증을 요청할 계획이다.



문동식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마을 회관과 기업체 휴게실 등에 설치할 계획인 작은도서관은 비용을 적게 들이면서도 이용자가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해 문화기반시설이 취약한 농어촌 주민과 기업체 직원들에게 아주 유익한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07년부터 ‘1읍면 1도서관’ 조성사업을 도정 역점시책으로 추진해왔다. 올해도 도립도서관 등 공공도서관 8개소와 작은도서관 4개소, 농어촌학교마을도서관 13개소 등 총 25개소를 조성하기 위해 106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중이다.



지난해 12월 (주)웅진씽크빅과 ‘1읍면 1도서관 도서기증 업무협약식’을 갖고 어린이와 성인용 도서 7만권을 기증받아 농어촌 등 소외지역의 작은 도서관에 도서를 보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장서(250만권, 1인당 1.3권)를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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