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 여수온다
GS칼텍스 문화예술공원 설계 참여…22일 여수시청서 강연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5-22 21:32:14

‘땅을 재단하는 건축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인 도미니크 페로(56)가 오는 22일 여수를 방문한다.

도미니크 페로의 이번 방문은 GS칼텍스가 추진중인 문화예술공원의 건축 방향과 철학을 시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땅을 재단하는 건축가'로 널리 알려져 있는 도미니크 페로는 1953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건축과 도시계획, 역사학을 차례로 공부하고 81년 자신의 이름을 딴 건축사무소 DPA(Dominique Perrault Architecture)를 열었다. 이후 파리의 프랑스 국립도서관, 베를린의 올림픽수영장,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을 설계했다.

이밖에 스페인 마드리드 올림픽 테니스 센터와 멀티스포츠 센터, 오스트리아 비엔나 DC스카이타워, 룩셈부르크 유럽 연합 사법 재판소 증축, 스페인 테레지타스 해안지구, 스페인 빌바오 두란고 초고층 아파트, 일본 니가타 극장 NO, 스페인 바달로나 축구장 등 세계 곳곳의 유명 건축물을 설계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도미니크 페로의 건축 철학을 엿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이화여대 캠퍼스를 그가 설계했다.

그는 “하나의 건축물을 구축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풍경을 구축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화여대처럼 자연은 건축이고, 건축은 자연이 되는 것으로 어디서 자연이 종결되고, 어디서 건축이 시작되는지 알 수 없다.

세계적인 건축가인 도미니크 페로를 통해 지역의 또 다른 랜드마크로 기대되고 있는 GS칼텍스의 문화예술공원을 미리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S칼텍스는 문화예술공원 사업을 위해 창조건축과 HS애드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추진위원들의 국내외 벤치마킹을 거쳐 지난 4월 최종 마스터플랜을 완성했으며 창조건축과 함께 설계를 담당할 세계적인 건축가로 프랑스의 도미니크 페로를 선정한 바 있다.

도미니크 페로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기 보다 건축주의 의도를 잘 반영하면서 지역특성을 살리는 건축가다.

톰 메인, 안도 다다오와 함께 세계 3대 건축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여수시는 이날 오후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광주전남권 관련 교수 및 학생, 건축사무소 관계자, 여수시 문화예술인사, 시민, GS칼텍스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연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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