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유배길, 문화생태탐방 메카로 육성
-문광부, 강진~영암 55km 구간 ‘스토리가 있는 탐방로’ 선정-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6-04 12:03:11

다산 정약용이 강진으로 유배될 당시 유배길이 ‘스토리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에 선정돼 문화생태탐방의 메카로 육성된다.

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표적인 옛길인 ‘삼남대로’를 따라 걷는 ‘다산 정약용 유배길’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스토리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 시범사업지로 선정됐다. 문광부는 다산 정약용 남도 유배길을 비롯해 소백산 자락길, 강화 둘레길, 박경리의 토지길, 동해 해안길 등 전국 7개 길을 선정했다.

삼남대로는 조선시대 천안에서 영남대로와 분기해 전주, 광주, 목포방향으로 이어지는 길로 다산이 이 길을 따라 강진으로 유배를 온 역사문화의 길이다.

삼남대로를 따라가는 정약용의 남도 유배길은 다산수련원~다산초당~백련사~철새도래지~김영량생가~무위사~태평양 녹차밭~천황사 지구~월출산 자락 웰빙로~도갑사~왕인박사 유적지~영암구림마을까지 55㎞에 달한다.

이 유배길을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강진과 영암의 빼어난 산악경관을 만끽하고 다산의 시나 명언 감상, 소달구지 체험, 철새 감상 등을 곁들일 수 있다.

명창환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다산 유배길에 생태탐방로, 안내표지판과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친환경적인 걷기 천국 코스를 조성해나가겠다”며 “도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걷기 이벤트를 마련해 역사와 문화를 아는 소통의 길, 인생의 뜻을 키우는 길, 재미있는 길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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