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의 공기가 기부 문화를 만들고 있다
군청 행정지원과 시상금 장학재단에 기부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6-04 14:46:14

화순의 공기가 기부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화순군청(군수 전완준)은 매월 초 월례회의를 개최하면서 우수부서와 우수공무원을 선발, 시상하고 있는데 우수부서엔 부상으로 상금 100만원을 주고 있다.

1일 열린 월례회의에서 우수부서로 선정된 안태호 행정지원과장은 “화순군청 전 직원들이 열심히 일한 공로로 우수부서로 선정됐다”며 “전 직원들의 뜻을 모아 상금을 화순장학재단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안 과장은 “최근 직원 인사이동에 따라 장학업무를 담당했던 박승리(29·9급) 직원이 면으로 옮기게 됐는데 이임 인사에서 이 상금을 장학재단에 기부하면 어떻겠느냐고 제의해와 이를 전격 수용하기로 했다”면서 “과장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을 직원이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 전 직원들의 동의를 얻어 장학재단에 기부하게 됐다”고 아름다운 선행이 이뤄지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에 행정지원과가 시상금을 장학재단에 기부함으로써 앞으로 이 같은 기부문화가 계속 이어지고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순장학재단은 전완준 군수가 ‘사람을 키우는 것이 확실한 투자’라는 신념을 갖고 교육관련 예산을 매년 대폭 증액하는 등 지역 인재 육성 의지에 따라 올 4월에 창립돼 내년까지 50억원의 기금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화순군은 지난달 28일 대학생 23명에게 200만원씩, 고등학생 135명에게 60만원씩 모두 158명의 지역출신 인재들에게 1억3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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