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11 국제조류학회 총회 여수 유치
-아태 30개국 600여 전문가 참여…해양바이오에너지 산업화 탄력-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6-08 20:17:19
전라남도가 세계 30개국의 조류학(藻類)계 석학 및 관련 산업체 관계자 600여명이 참여하는 20011년 국제조류학회 총회를 유치, 해양바이오에너지 산업화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국제조류학회 총회 유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2012 국제 식생학 대회에 이은 잇단 국제행사 유치 쾌거로 오는 2012년 세계한상대회 유치활동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08년 국제조류학회 뉴질랜드 총회에서 한국을 2011년 차기 총회 개최국으로 잠정 결정된 이후 지난 5일 제주에서 열린 국제조류학회 한국학회가 2011년 7월 전남에서 총회를 개최키로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학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광훈 공주대 교수)가 현지 실사를 거쳐 전남도내 시군 중 한 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전남도에서는 여수를 총회 개최지로 추천한 상태다.

국제조류학회는 아태지역 석학들이 한곳에 모여 해양바이오에너지원인 해양 조류의 첨단 연구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다.

저남도는 정부의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계획에 따라 신재생에너지로 해양바이오 에너지 개발에 국가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남이 조류학회 총회를 개최하게 됨에 따라 국내외 해양바이오 에너지 산업화의 선점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아․태지역 30여개국 해양관련 석학 및 관련산업체 관계자에게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개최되는 2012년 세계박람회 성공 개최와 수려한 전남의 해양관광자원 홍보 기회로 활용될 전망이다.

최강수 전남도 해양항만과장은 "국제조류학회 총회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전남도의 다양한 해양자원인 해조류, 미세조류를 활용한 해양바이오에너지 산업화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또한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1년 전에 국내외 해양관련 석학 및 산업체 관계자 600여명(외국인 400명, 내국인 200명)이 전남을 방문해 10여일간 체류함으로써 세계박람회와 도내에 분포한 수려한 해양관광 자원의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세계 식생과학분야 최대 규모 학술대회인 국제 식생학 대회에 이어 국제조류학회 총회까지 잇따라 국제행사 유치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룸으로써 최근 유치계획을 발표한 2012세계한상대회 유치에도 큰 기대를 가질 수 있게 됐다.

한편 국제조류학회 APPF(Asian-Pacific Phycological Forum)는 지난 1991년 아시아 태평양지역 30개국 해양 조류학관련 산․학․연 관계자를 중심으로 창립된 세계 3번째로 큰 학회로 매 3년마다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호주 시드니, 일본 츠쿠바, 태국 방콕, 뉴질랜드 웰링톤에서 총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30여개국 600여명이 1주일간의 학회 등 세계 조류학의 첨단연구방향을 제시하고 행사를 전후해 개최지에 분포하는 다양한 조류탐사 및 채집과 해양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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