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나눔 토마토의료봉사단이 지난 6일부터 2일간 건강검진을 희망하는 800여명의 강진군민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무료인술을 펼쳤다.
강진동초등학교 체육관에는 가진 무료진료에는 치과, 일반외과, 이비인후과, 한의과, 진단방사선과, 통증의학과, 내과 등 10개 과목으로 서울 삼성의료원, 강남 차병원, 함소아한의과병원 등 국내 최고 전문 의료진 20여명이 참여했다.
안내를 맡은 박상원, 윤다훈 등 유명 연예인과 대신증권 등 18개 기업인이 후원으로 참여한 이번 사랑나눔 토마토의료봉사는 다양하고 색다르게 운영되었다.
국내 최고의 의료진에게 아픈 곳을 호소하며 무료진료를 받은 주민들은 대 만족을 표시했고, 수년 간 어깨, 무릎, 허리 통증으로 고생한 어르신들은 통증의학과의 시술로 통증이 사라진 것에 대해 마냥 신기해했다.
치과 의료진은 틀니가 맞지 않아 제대로 먹을 수가 없고 관리가 잘 안된 치아를 치료해 주었고 이비인후과, 내과, 방사선과(초음파) 진료 현장에서도 무료인술의 감동이 넘쳐났다.
또 한의과에서는 넘쳐나는 주민들로 10개의 간이침대가 부족하여 20여개를 추가 설치하였고, 어린이 구강위생교육과 어르신들에게 중풍 예방교육 및 손목 자동혈압계까지 선물을 받아 참석자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했다.
이동진료진과 함께 체육관에 도착해 무료진료를 받은 주민 중 최고령자인 윤병현 할머니(103세, 강진읍)는 기본 검사를 시작으로 한의과, 치과에서 진료 받아 눈길을 끌었다.
김봉문(69세, 칠량면)씨는 “유명한 의사들에게 치료를 받고 텔레비전에서나 볼 수 있는 연예인들에게 안내까지 받아 몇 년간 아팠던 곳이 다 나은 것 같다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성형외과 오갑성부장 등 가정방문 진료진은 관내 9가정을 방문하여 진료상담과 소독, 투약 등으로 사랑을 전했고, 안면기형이 있는 주민 2명에게는 삼성의료원에서 무료로 성형수술을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기도 했다.
또한 왼쪽다리가 불편한 주민에게는 내년에 올 기회가 되면 강진 의료시설과 연계하여 방문 시술을 해주기로 했다.
JS holdings 문재식 회장, EX-Star 김대화 사장, 대신증권 이어령 회장, (주)보나 최명숙 사장, (주)비트컴퓨터 조현정 회장, 신 아주그룹 문재영 사장, 탤런트 윤다훈 등 기업체 회장과 연예인들은 직접 자비원 및 강진노인전문요양원과 강진드림스타트, 저소득 20가정 등을 방문하여 쌀, 우유, 학용품 등을 전달했다.
(주) 비트컴퓨터 조현정 회장은 뇌병변 장애인가정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한부모가정에 컴퓨터를 각 1대씩을 지원하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JS holdings 문재식 회장은 “이번 행사에 2억원 상당의 후원과 군민들의 많은 참여로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잠정적으로 내년 4~5월경에 다시 찾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강진군보건소 김정식 소장은 “주민들에게 무료성형시술까지 약속해주는 등 시간을 내기 어려운 봉사단의 무료봉사활동에 큰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봉사시책을 추진하여 군민건강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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