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 “아빠, 담배피우지 마세요”
나주시보건소, 어린이 흡연 예방교육 실시로 위해성과 피해 알려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6-11 13:38:14

“아빠 담배를 피우면 건강에 해롭데요. 제발 담배 피우지 마세요.”



흡연 첫연령층이 성인들에서 초등학생까지로 낮아지고 간접흡연의 폐해가 날로 심각해지면서 유치원생을 대상으로한 흡연예방교육이 실시되고 있어 금연운동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나주시보건소는 흡연의 위해성과 간접흡연의 피해를 알리기 위해 8일 7세 이하 보육시설인 이화유치원에서 어린이 흡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교육 진행은 비디오상영, 금연스티커놀이 등 호기심을 자아내는 프로그램으로 편성되어 어린이들에게 흡연예방에 대한 큰 관심을 갖게 하였다.



이화유치원 관계자는 “이번 흡연예방 교육은 어린이들에게 간접흡연의 폐해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차후 부모님을 초청해 흡연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 금연분위기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흡연 예방교육은 어릴적부터 금연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흡연하는 부모님들을 금연하게 하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관내 전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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