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유공 등 4곳 혁신도시 이전 승인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이전 예정 17개 기관중 13곳 계획 확정-
신인균 sintime@naver.com | 기사입력 2009-06-17 09:18:25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이전 예정인 농수산물유통공사 등 4개 기관의 지방이전 계획이 승인돼 혁신도시 조성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2일 전남도 혁신도시건설지원단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최근 농수산물유통공사를 비롯해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 우정사업정보센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4개 기관을 비롯 전국 10개 혁신도시 88개 기관 이전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이전 예정인 17개 기관중 13개 기관의 지방이전 계획이 확정됐다.
이번 국토부의 지방이전계획 승인으로 농수산물유통공사 등 4개 기관은 혁신도시특별법 제43조에 따라 앞으로 3개월 이내에 부동산 처리계획을 수립한 후 이를 국토부에 제출하게 되며 오는 2012년까지 나주로 이전을 완료하게 된다.
특히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지난 3월 31일 한국토지공사와 부지매입 가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에 지방이전계획이 승인돼 조만간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어서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최초로 이전하는 기관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나도팔 전남혁신도시건설지원단장은 “아직까지 지방 이전계획 승인이 안 된 4개 기관은 선진화 계획에 따른 통·폐합 대상기관”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통·폐합 절차를 마무리하고 통·폐합 기관의 새로운 입지 결정과 함께 지방 이전계획을 상반기 내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촉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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