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일명 ‘자출팀’ 발대식을 갖고 직원들의 자전거 이용을 늘리거나, 선도그룹을 조직해 5일장 및 시내 일원을 질주하는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6일 오전 나주시청 정문앞에서 ‘자출팀’ 발대식을 갖고 자전거타기 솔선수범을 선포한데 이어, 자전거로 장터와 터미널 등 시민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을 돌며 ‘두 바퀴로 하나 되는 자전거 세상’과 시정 홍보 리플릿을 배부하는 등 최근 열풍처럼 불고 있는 자전거 정책에 동참하고 있다.

자전거 선도그룹은 자전거연합회와 나주시청 사이클팀 2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매월 2회 이상 장날과 다중 집합장소에서 자전거타기 생활화로 나주를 자전거의 메카도시로 육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나주시는 희망근로사업으로 방치 자전거를 수거하고, 고장 자전거에 대한 순회 수리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전거보관대 및 자전거도로 환경정비, 자전거 보유량조사를 통해서 시민이 보다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자전거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

나주시 이기환 자치행정과장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통해 국가적인 ‘저탄소 녹색성장’사업에 공직자들이 적극 참여토록 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실제로 ‘자출팀’발족 이후 출퇴근을 꾸준히 하고 있는 직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