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8월 19일 카운트다운 8여분을 앞두고 발사 중지로 관광객들에 허탈감과 아쉬움을 주었던 나로호 발사가 25일 오후 5시 재시도됨에 따라 영남면 남열 해돋이 해수욕장 등 주요 관망지 및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군민의 힘을 재결집 발사 성공 염원을 담은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요 관망지인 남열 해돋이 해수욕장, 발사전망대 사업부지, 군도 13호선 해안도로, 용바위, 동일 봉남 등대부근, 팔영산, 마복산, 봉래 덕암산 등과 길거리응원으로 고흥군민회관, 도양읍사무소, 봉래면 신금해수욕장 등에 멀티비젼을 설치하여 군민 이 자발적, 주체적 성공기원 축하행사를 펼치며 고흥지역 문화와 향토 예술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남열해돋이해수욕장에서는 12시부터 인공위성 발사 성공기원 행사인 고흥문화회관 전속예술단 공연, 출향가수 공연, 군민 노래잔치, 성공기원 메시지, 도립 국악단 공연, 우주를 향한 응원전(댄스팀, 군청합창단, 퓨전전자 현악팀)이 펼쳐지고,

오후 4시30분부터는 『나로호』발사 카운트다운으로 홍보영상인 “우주를 향한 비상”, 카운트다운 생방송, 고흥군청 합창단 애국가 제창, 나로호 발사 멀티비젼 생중계, 축하메시지, 성공 축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이날 있을 군민 노래잔치는 관광객과의 어울림 마당으로 16개 읍면 2명씩(남,녀 1명) 참가하게 되며 최우수상 등 4개 부문에 270만원 상당의 시상품이 주어진다.

그리고 우주를 향한 응원전(군청 합창단, 댄스팀, 퓨전전자, 현악팀)은 응원가 “손에 손잡고”와 응원구호 “대~한민국”을 외치게 되며 카운트다운 10분전 애국가 제창 때는 관람객 태극 물결과 발사 성공 염원을 위한 감동 상황을 연출하게 된다.

또한 발사 540초 후 위성발사 성공에 따라 축하공연과 군청합창단의 “아! 대한민국”, “희망의 나라“, 통기타 가수의 공연 등이 이어진다.

군에서는 이날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을 찾을 관람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영남초등학교운동장, 남포 미술관, 면 소재지 공터, 해수욕장에 임시 주차장과 양사～남열(6.1㎞),신성～남열(5.9㎞)간 노면 주차장을 설치하고, 국도 77호선 7㎞(만호～우두삼거리)구간은 노상주차 금지구역으로 지정운영하게 되며 경찰서, 사회단체 등과 협의 60여개 지점에 500여명의 교통안내요원을 지정 배치할 계획이다.

그리고 남열해돋이해수욕장 2개소, 발사전망대, 동일 봉남(등대부근),봉래 신금해수욕장 등 주요관망지점 5개소에 21개단체 190명이 참여하는 자원봉사안내소를 운영하게 되며 남열해돋이해수욕장에는 고흥군유통(주)의 농수축산물 판매장 운영으로 군수 품질인증 등 우수 농수특산물을 엄선 백화점 또는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10%정도) 판매하고, 나로우주센터 앞과 남열 해수욕장 일원에 신종인플루엔자 예방 및 의료센터 운영하여 관람객 급성열성호흡기질환 발열 감시를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나로호 우주발사 관람객을 맞기 위해 국도변, 주요 관망지 주변 대청소와 공중화장실 청결 유지 점검에 나서고, 친절한 손님맞이를 위하여 음식업소 친절 서비스 및 위생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유람선 이용객을 위하여 선박 바가지 요금, 불친절 행위 근절을 위한 사전점검과 관망지점 노점상 출입통제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