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광양읍사무소(원 광양군청), 문화재로 소생하다.
신인균 | 기사입력 2009-10-08 08:54:30

광양시가 2년 여간 끌어온 옛 광양읍사무소(원 광양군청) 보존을 통한 근대문화유산 등록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거두게 되었다.



문화재청은 광양시가 2009. 4. 30. 등록 신청한 옛 광양읍사무소를 2009.8.18.부터 9. 16.까지 30일간의 등록예고기간을 거쳐 9. 24.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문화재위원회 근대분과위원회에서 근대문화유산으로 최종 확정하였다.



문화재청은 옛 광양읍사무소가 일제강점기의 전형적인 관공서 모습을 나타내고 있고, 지난 70여 년간 광양의 행정중심지로서 역사적 장소를 보존하고 있는 거의 유일한 건물이라는 점에서 역사적․장소적 상징성을 등록 사유로 밝혔다.



이로써 지역의 현안이 되었던 옛 광양읍사무소가 문화재로 등록됨에 따라 광양시가 추진코자 하였던 문화원사 이전, 향토문화연구소·자료실, 광양역사문화관 설치 사업등이 가속도가 붙게 되어 광양역사문화관을 제외한 모든 사업이 금년 내 마무리 될 수 있게 되었다.



옛 광양읍사무소 보존 활용의 핵심 사업인 광양역사문화관은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광양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기획하여 2010년 공모를 통해 7월중 설치가 완료될 계획으로 전시관이 완공이 되면 옛 광양읍사무소는 지역의 종합문화공간이 되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가게 될 전망이다.



더불어 시에서는 주변 건물을 매입하여 역사공원을 조성하고 광양읍성과 관공서의 터를 찾아보는 ‘광양 역사찾기 사업’을 병행하여 지역민들의 문화정체성을 확립하고 광양의 뿌리를 찾게 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옛 광양읍사무소의 보존과 문화재 등록을 계기로 산업화 과정에서 사라진 수 많은 지역문화유산에 대한 지역민의 반성과 보존의 중요성을 새삼 인식시켜 준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