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에 게르마늄 젓갈타운 들어선다
전남도, 23일 기공식…100억 들여 연내 전국 최대규모 건립
| 기사입력 2010-03-22 09:40:34

전라남도는 젓갈류 주생산지인 신안 지도읍에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지 3만5천여㎡, 연건평 5천200여㎡ 크기의 전국 최대규모 게르마늄 젓갈타운을 건립키로 하고 23일 기공식을 갖는다.



젓갈타운이 건립되면 지난 8일 기공식을 가진 새우젓 주식회사의 저온 저장시설과 함께 신안을 전국 젓갈생산의 메카로 이끌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신안은 전국 새우젓 생산량(1만4천톤)의 78%가 넘는 1만1천여톤을 생산하고 있고 게르마늄이 풍부한 신안군 임자도해역에서 주로 생산되기 때문에 타지역에서 생산되는 새우젓에 비해 맛과 고유향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원료상태로 반출돼 부가가치 창출이 미흡,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진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젓갈 주산지라는 신안의 옛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 상품을 브랜드화하면서 생산과 반출에 머물렀던 단계를 넘어 저장 판매와 홍보, 체험시설까지 두루 갖춘 젓갈타운을 조성해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함께 어우러진 체험적 공간을 육성키로 한 것이다.



전남도는 젓갈타운 조성으로 국내 젓갈시장을 확고히 점유하는 한편 매년 젓갈을 주제로 한 축제 및 이벤트에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해 판매와 관광을 통한 소득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환경국장은 “이번에 기공식을 갖는 젓갈타운이 연내 준공되면 증도의 엘도라도 리조트, 태평염전 등 섬지역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의 연계관광지로 활성화될 것”이라며 “젓갈과 천일염, 섬초를 중심으로 지역민 소득창출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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