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양 희귀 해양생물 여수에서 만나요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 23일 착공…흰고래 등 세계 멸종위기 생물 전시-
최종문 | 기사입력 2010-03-23 19:48:36

흰고래, 해룡, 해우 등 세계적 희귀 해양생물이 살아갈 아쿠아리움이 여수 세계박람회장에 국내 최대 규모로 들어선다.



2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여수신항에서 강봉균․김성곤․주승용․서갑원․유일호․김정 국회의원과 박준영 도지사, 강동석 조직위원장, 국토해양부 차관, 오현섭 여수시장 및 지역주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쿠아리움 기공식을 가졌다.



2012년 2월 완공될 예정으로 한화건설이 대표를 맡고 있는 (주)여수씨월드가 건설과 운영을 맡았다.



여수세박 아쿠아리움은 총 사업비 790억원으로 연면적 1만6천400㎡, 수조 6천30톤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로 바다생태관(Aqua Museum), 바다동물관(Coastal Life), 바다체험관(Marine Life) 등이 들어선다.



특히 여수세박 아쿠아리움은 국립수산과학원의 종 보존 및 양식기술 발전 등 각종 연구 기능도 수행하면서 상업적 수족관에서는 볼 수 없는 흰고래(Beluga whale), 바이칼물범(Baikal seal), 해룡(Sea dragon) 등 세계적 멸종 위기 희귀종도 선보인다. 이들 모두 국내에서는 최초로 전시되는 바다생물로 박람회 개최기간은 물론 행사 이후에도 남해안권의 관광 명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아쿠아리움을 시작으로 20여개에 달하는 박람회장 시설들도 계획대로 착공될 예정으로 박람회 사업이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5월에는 종사자 숙소로 활용될 엑스포타운과 기후 환경관, 해양산업기술관, 해양문명․도시관이 기공식을 하고 국내 첫 해상 건축물인 주제관, 최초 탄소배출제로 건물 한국관, 남해안의 섬들을 형상화한 국제관도 하반기에 첫 삽을 뜰 예정이다.



또한 지난 15일 여수세박 민자호텔 사업에 (주)대명레저산업이 참여의사를 밝히면서 아쿠아리움, 엑스포 타운 등 민자 유치 사업도 모두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한편 세계박람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3대 국제 이벤트로 여수세박은 ‘살아 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열리며 100여개국이 참가하고 국내외 800만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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