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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수산기술사업소(소장 신우철)는 국내 최초로 웰빙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짱뚱어 인공부화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짱뚱어는 예로부터 자양강장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순천만, 득량만, 영산강 하구 등에 많이 분포하고, 겨울철(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동면을 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고 갯벌의 상징동물로 갯벌에 굴을 파서 서식한다.
최근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이나 매립과 환경변화에 따라 자원이 감소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양식기술이 개발되지 않아 자연산을 맨손이나 낚시로 포획해 1kg당 4만~5만원의 고가에 거래되는 벌교지역 특산 품종이다.
이에 따라 전남수산기술사업소는 짱뚱어를 지역 특산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생리생태를 조사하고 육상양식 시스템을 연구, 벌교지역을 중심으로 짱뚱어의 성숙 및 산란 시기, 암수구별법, 효과적인 채란 방법 등을 연구해 인공부화에 성공했다.
현재 부화된 새끼고기를 관리 중이며 새끼 고기의 먹이 종류, 급이 방법 등을 개발해 큰 고기로 만드는 과정을 연구해 완전한 양식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
수산기술사업소는 향후 육상양식 시스템, 연중 양식방법, 사료 개발을 통해 완전한 짱뚱어의 양식기술은 물론 자원증강과 이를 활용한 갯벌체험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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