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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민선 5기 들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행사장의 관행을 과감하게 개선하는 시책을 내놓아 주목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각종 행사에 참석하는 시민들이 불필요한 의전에 시달려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모든 행사장에 시장 자신의 자리부터 없애고, 내빈의 소개도 안하기로 했다.
또한 행사장에서의 인사말은 대표성 있는 주관자만 하는 등 최소 인원으로 하고, 국민의례도 장소에 따라 약식의례로 진행하기로 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민선 5기는 팔로워십의 기초 위에서 시장부터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는 리더십을 통해, 모든 시민들이 대접받고 동등의식을 느끼는 사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지난 1일, 민선 5기 노관규 시장 취임식 때도 꽃다발 증정, 사전 공연, 시설 순시 등 겉치레 형식의 관례적인 순서를 모두 취소하고 간소하게 치른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행사장에 먼저 참석한 시민이 앉지도 못하고 뒤에 서있는 불편을 없애 행사장 입장 순서대로 편하게 자리에 앉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모든 행사 시간이 짧아지고, 참석하는 시민 모두가 내빈 대우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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