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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농업수자원차관 일행이 해남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쌀 주요소비국인 스리랑카가 20년 넘게 지속되던 내전이 종결되면서 쌀 증산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경지면적 최대지역인 해남을 찾았다.
세나(S.M.Chandrasena) 차관을 비롯한 일행은 옥천RPC와 저수지 등 농업관련시설을 방문, 가공 및 기반시설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해남군과 스리랑카 아누라두 브라(Anuradbura) 도시와의 자매결연을 요청, 농업기술교류와 함께 선진농법에 대한 연수를 희망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스리랑카는 쌀이 주식이지만 농업기술의 부족으로 쌀 단위생산량이 적은 곳”이라고 설명하며, “현재 쌀 가공업체의 스리랑카 진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이번 교류를 시작으로 가공산업의 원료곡을 수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리랑카는 2,160만의 인구에 36%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연간 200만톤의 쌀을 생산하고 있으나, 매년 30~40톤의 쌀이 부족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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