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농어업인 마케팅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11월 4일부터 5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농어업인의 마케팅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수원소재 농수산물유통교육원과 연계하여 해남군 관내 농특산물 생산자 27명을 대상으로 고객중심 마케팅교육과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상반기 제1기 교육에서 건의된 내용을 반영하여 농산물마케팅에 관련된 기본적인 이론교육에 인터넷을 활용한 홍보기법을 추가하였으며, 논산시 유통회사인 (주)팜슨과 농협수원유통센터 등 현장교육으로 구성했다.

교수진들은 다양한 마케팅 교육을 바탕으로 땅끝해남의 잠재역량과 생산자들의 열정 그리고 진지한 교육태도를 높이 평가하였다.

귀농인이 다수 포함된 이번 교육생들은 마케팅의 중요성을 깊이 깨닫는 계기가 되고 내 제품이 최고라는 생각에서 고객이 내 제품을 어떻게 평가할까 라는 고객중심의 열린 사고로 바뀌게 되었으며, 선진 농업현장과 소비지 시장을 견학하면서 큰 자극과 도움이 되었다며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길 희망했다.

해남군관계자는“올해 60여명의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고객중심의 마케팅마인드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농어업인들의 마케팅능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 6월 농어업인 33명을 대상으로 제1기 고객중심마케팅교육 및 현장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