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에 국가비행종합시험센터 추진
정부 항공산업 지역별 특화방안에 반영돼 사업 추진 탄력
박아름 | 기사입력 2010-11-27 11:55:28

고흥 항공시험센터가 정부 ‘항공산업 지역별 특화방안’에 2단계 유망거점지역으로 선정돼 향후 국가비행종합시험센터 건립에 탄력을 받게 됐다.



2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도.고흥군.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함께 추진해온 국가비행종합시험센터는 항공기 및 항공기 부품에 대한 성능 및 시험평가를 하는 곳으로 시험센터, 활주로, 관제․항행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현재 우리나라 항공기 성능시험은 충남 해미, 경남 사천에서 주로 군수용 항공기에 대한 성능시험이 실시중이며 이 또한 포화상태로 민수용 성능시험은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고흥 항공시험센터는 사업비 250억원을 들여 지난 2006년 준공된 시설로 활주로 700m와 비행선 시험동, 소형기 시험동, 헬기 주로터 시험설비 등을 갖춰 무인 소형기, 비행선, 헬리콥터 성능시험 등이 가능한 수준이나 향후 중소형 항공기 개발 등에 따른 항공기 성능시험 수요에 대처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따라 전남도와 고흥군은 고흥만 항공시험센터를 2019년까지 사업비 629억원을 투자해 중형항공기 성능시험평가가 가능한 2.4㎞ 활주로, 비행시험 연구시설, 관제․항행시설 구축을 통해 항공센터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세계적인 수준의 비행종합시험센터로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국가비행종합시험센터가 건립되면 국내 항공기 성능시험에 대해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해지고 장기적으로는 국내 항공산업 발전 및 고흥지역에 항공 관련 연구기관.항공기 부품기업 유치 등이 기대되며 더 나아가 우주항공클러스터 구축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병재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국가비행종합시험센터 구축은 항공산업 선진국의 척도로서 우리나라 항공산업이 세계시장에 진출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재 농업용지인 고흥만 간척지의 용도변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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