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국악동호회, 전국 음악대전 은상
얼씨구, 춘향가중 사랑가 합창으로 행안부장관상 수상
박아름 | 기사입력 2010-12-07 15:18:20

전남도청 얼씨구 국악회(회장 윤인휴)가 전국 국악동호인 음악대전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6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 문예회관에서 행정안전부 주최로 지난 4일 개최된 ‘제4회 공무원 음악대전’에서 전국 3위에 해당하는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음악대전에는 전국 행정기관, 지자체, 학교 등 소속 공무원 300개 팀이 예선을 거쳐 1차 본선에 48개, 2차 예선에 16개 팀으로 압축돼 4일 펼쳐진 최종 본선에서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얼씨구 국악회는 일반적으로 독창으로 하는 ‘춘향가 중 사랑가’를 합창을 통해 통일된 목소리를 완벽하게 소화해냄으로써 최종 은상을 수상해 명실공이 소리의 고장인 전남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다.



얼씨구 국악회는 구 도청 시절에도 간간히 활동을해오다 전남도청이 무안으로 이전하면서 결성된 판소리 동호회로 전남도청 직원 14명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동호회다.



지난 2005년 10월부터 지금까지 5년여동안 판소리 명창이며 인간문화재인 김순자 목포지부장의 가르침을 받아 공부한 결과 오늘의 결실을 보게 됐다.



한편 전남도청 얼씨구 국악회 회원들은 매 분기마다 노인 요양원, 경로당 등 소외되기 쉬운 불우이웃을 찾아 노래공연을 하는 등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얼씨구 국악회 회장인 윤인휴 비서실장은 “시.서.화.창의 고장 전남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사라져가는 우리의 소리를 사랑하고 보존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예향 남도의 자손으로서 우리들의 문화활동을 전국에 전파하는 것이 우리의 몫이 아닐까하는 마음에서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됐는데 은상의 영예까지 얻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