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에 따른 전국적 실제 민방위 주민 대피훈련이 15일 목포시를 비롯한 전국 읍면동 단위 이상 지역에서 실시된다.

이번 훈련은 ‘10. 12. 15일 오후 2시부터 2시 20분까지 20분 동안 시내 전지역에서 실시되며 훈련경보 발령에 따라 주민실제대피 및 교통통제가 실시된다.

훈련경보는 공습경보 15분, 경계경보 5분 후에 경보가 해제되며 경보발령은 중앙민방위 경보 통제소 주관으로 전국에서 동일하게 취명하며 지시에 따라야 한다. 실황방송은 민방공 상황에 대한 경보전달, 대피요령 안내, 훈련 현장 중계 등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주민대피 실제훈련을 실시하게 되며 차량통제, 청사 대피훈련 등 다발적 훈련을 추진한다.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목포시청 직원들이 주민대피유도 요원으로 동원될 예정이며, 정종득 목포시장도 주민들과 함께 직접 대피훈련에 참여한다. 민방공대피훈련시간에는 시의회 정례회 의사일정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15일 오후 2시, 훈련 공습경보가 울리면 시내 모든 차량 운행을 통제할 계획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으며, 민방위 대원 등 유도요원 안내에 따라 시민들은 가까운 대피소나 안전한 장소로 즉시 이동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번 훈련은 특별 훈련인만큼 현수막 게첨, 입간판 설치 , 긴급 반상회 개최 등을 통해 모든 시민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