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초보기업 100만달러 계약…전남도 지원 성과
무안 리트머스화학(주), 중국무역교류단 참여로 안정적 수출판로 확보
| 기사입력 2010-12-24 09:39:04

[전남도청=타임뉴스]

전라남도가 중소기업 수출지원 시책 일환으로 무역교류단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 사업에 참여한 한 수출 초보기업이 연간 100만달러(한화 12억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뤘다.



화제의 주인공은 무안 일로농공단지에 위치한 리트머스화학(주)(대표자 임형수). 리트머스화학(주)는 지난 2002년 설립돼 페인트와 같은 분체도료용 첨가체를 생산, 임직원이 8명에 불과한 말 그대로의 영세 중소기업이다.



지난해까지 단 한차례도 수출 경험이 없었으나 지난 7월 전남도에서 추진한 중국무역교류단에 참여해 광저우Chemical사와 중국시장 독점 대리점 계약을 맺은데 이어 지난달 30일 첫 신용장(LC)을 개설하고 8만달러 상당을 수출한데 이어 연간 10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 안정적인 수출판로를 확보했다.



현재는 기업체 스스로 동남아 및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수출경험이 단 한차례도 없었던 이 회사가 해외시장 개척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전남도가 무역교류단사업의 해외마케팅 핵심 요소인 바이어 발굴 비용, 현지 안내, 통역비(전액), 항공료 일부(60~30%) 등을 지원해주고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해온 것이 한몫 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전남도의 수출지원시책인 ‘수출도우미’ 지원을 받아 통관, 선적, 운송, 결재에 이르는 복잡한 수출절차를 어려움 없이 해결할 수 있었다.



이처럼 전남도의 통상지원시책에 힘입어 도내 수출업체들의 수출판로가 크게 확대되면도 올해 전남도내 전체 수출액은 사상 최초로 300억달러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배택휴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11월 말 현재까지 누적 수출액이 275억달러인 점을 감안할 때 전년도 12월 수출액인 28억달러만 달성하면 대망의 300억달러 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의 통상지원시책이 해외시장 판로 확보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중소기업 수출지원 시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무역교류단사업 운영을 실효성을 높이기 우해 기존 집단 일괄파견방식에서 벗어나 올해부터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다.



파견 대상국가의 수출전략품목을 설정한 후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해외민간지원센터에서 유력 바이어를 발굴하고 바이어가 발굴된 이후에는 수차례에 걸친 사전 협상을 가진 후 성사 가능성이 확인된 시점에서 기업 관계자를 현지에 파견하는 방식으로 전환된 것이다.



이는 기존 방식에 비해 시간과 비용을 2~3배 이상 투입해야 했지만 참여 기업의 입장에서는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어 기업체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리트머스화학 임형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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