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타임뉴스]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서울시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농수특산물 고객 유치에 나섰다.
해남군은 지난 28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도농교류 활성화와 생산현장을 찾는 2010 그린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그린투어는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서울시회(회장 윤주일) 임원을 비롯해 서울 전 지역의 대규모아파트단지 부녀회장과 통장, 관리소장 등 80여명을 초청해 해남 우수농산물 생산현장을 직접 둘러봄으로서 향후 아파트단지에 대한 특산물 판로 확보를 겨냥했다.
실제 이번 참가 대상자들이 총괄하고 있는 아파트가 수천 세대에 이르고 있어 부녀회 등을 통한 직판행사 및 아파트 고객 확보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금번 그린투어단은 15년 동안 외부지원 없이 자비를 들여 9명의 무연고 노인들을 돌보고 있는 해남군 삼산면 수림마을 소망노인의집 오영명 목사(53세)의 소식을 듣고 서울에서 출발하면서 참석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 50만원을 모금하고 직접 전달하여 큰 의미를 새겼다. 성금을 전달받은 오영명 목사는 성금을 마련해준 그린투어단의 큰 뜻을 받들어 더욱 성심성의껏 어르신들을 모시겠다고 다짐하고 했다.
그린투어에는 옥천농협 라이스센터와 송지농협 깐마늘 공장, 화원농협 김치공장 등을 차례로 견학해 해남쌀과 김치, 마늘 등 맛과 품질의 우수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해남 농특산물 가공현장을 확인했다.
더불어 땅끝을 비롯해 고산유적지, 대흥사 등 관광지를 둘러보고, 해남 평생 고객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펼쳤다.
윤주일 주택관리사협회 서울시회 회장은 "해남의 우수한 농수특산물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됐다"며"각자의 아파트를 대상으로 해남 농특산물 대량 구매는 물론 앞으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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