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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은 지난 22일 가족 같이 하나가 되는 의미를 갖는 행사 ‘외국인 영광 홍보 팸투어’ 를 영광군 백바위 해수욕장 일대에서 실시하였다.
| 천년의 빛 영광, 외국인 영광홍보 팸투어 실시 |
이날 오전 9시에 광주에서 모인 다문화가정의 아이들과 중국에서 온 유학생 그리고 공단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근로자들 380여명은 자원봉사자들과 한마음이 되고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서로를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을 갖는 모처럼의 외출에 들떠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신조아씨(57세, 우즈베키스탄 고려인)는 “이런 투어를 실시해준 영광군에 너무 감사한다. 그리고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즐겁다”고 설레이는 마음을 전했다.
팸투어의 오전행사로 진행된 영광 갯벌체험에서 외국인참석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갯벌에서 함께 걷고 뛰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자원봉사자로 참석한 박여진씨(22, 여, 광주광역시)는 “처음에는 우리말에 서툰 외국인노동자들에게 다가서기가 힘들었고 서로 서먹했으나 함께 버스를 타고 노래를 부르고 행사를 같이 하면서 친해 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였다.
행사를 주최한 영광군 관계자는 “영광군은 단오제등 외국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꾸준히 개최해 오고 있다”고 말하며 “기회가 된다면 이런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팸투어는 오전 영광갯벌체험을 마치고 오후에는 두 팀으로 나누어 녹색체험마을투어와 호박랜드를 체험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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