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전통시장 현대화 '목사고을시장 ->문화관광형 시장'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2013년 문화·관광형 시장 공모사업에 선정
김명숙 | 기사입력 2013-03-15 09:00:07

[나주타임뉴스] = 나주시가 지난해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을 통해 새단장한 목사고을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키 위한 사업에 착수했다.

나주시는 목사고을시장이 최근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한 2013년 문화·관광형 시장 공모사업에 선정돼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을 위한 예산(국비)10억원이 확보됐다.

이 사업의 골자는 나주목사고을시장을 살거리(Buy), 즐길거리(Enjoy), 볼거리(See), 먹거리(Take)를 매개로 한 'BEST시장'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또 고객들에게 풍부한 살거리와 옛 전통시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체험거리와 문화와 예술이 함유된 문화예술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주곰탕과 영산포홍어, 영산포 전통젓갈 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먹거리 개발도 추진돼 목사고을시장이 문화관광과 접목된 '특성화 시장'으로 탈바꿈 될 전망이다.

목사고을시장을 상징하는 대형 랜드마크 조형물도 세워진다. 시장 앞 국도 1호선 사거리에 나주의 천년 목문화를 상징하는 '천년의 문' 조형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나주시관계자는 "동점문 인근의 나주읍성을 복원해 성(城)도 보고 장(場)도 보는 문화관광자원 클러스터화를 추진 중이다"며 "고대와 근대, 현대에 이르는 나주의 문화자원을 상품화해 목사고을시장을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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