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타임뉴스] 민주당 전남도당이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내년 지방선거에 민주당으로 출마를 희망하는 여성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생활속의 민생정치 여성이 할게요!'라는 주제로 '민주당 전남도당 여성정치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26일 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이번 여성정치 아카데미는 여성들의 정치 참여 확대 및 정당정치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민주당의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는 한편 여성들의 지역밀착형 생활정치를 추구, 자주적이고 창의적인 정책능력을 겸비한 여성 정치엘리트 양성을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여성정치 아카데미는 모두 4강좌로 진행되는 가운데 박근용 전남도당 사무처장의 사회로 여성정치 아카데미 과정에 대한 안내 및 참가자 소개를 시작으로 이윤석 도당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이낙연, 주승용, 김영록 의원의 격려사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박지원 의원의 '민주당의 현주소와 여성당원의 역할'이란 주제로 첫 강의가 시작, 행복드림세상 박지아 대표의 '2014년 지방선거 준비(감정소통과 성공백서)’, 노관규 순천·곡성 지역위원장(도당 교육연수위원장)의 '여성의 정치참여가 사회적 불평등 해소의 첫 걸음', 끝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박영선 의원의 '한국사회에서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이윤석 도당위원장은 여성정치 아카데미에 앞서 "과거에 비해 여성의 사회적, 경제적 위상이 향상되고 국회 및 지방의회에도 여성의 정치 참여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나 여전히 정치권에 여성의 정치 참여는 미진하다"며 "여성들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해 도당에서는 여성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제도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여성들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혜자 도당 여성국장은 "그동안 선거운동과정 등에서 여성들의 참여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나 생활정치현장에서의 참여는 극히 소수"라며 "도당에서는 당의 여성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한 기반과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또 "여성들의 힘을 결집해 2014년 지방선거 승리의 밑거름이 될 참신하고 능력있는 여성들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여성당원들이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여성정치 아카데미에는 이윤석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박지원, 이낙연, 주승용, 김영록, 박영선 의원과 당 소속 여성 전·현직 지방의원 및 지역위원회 핵심 여성 당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