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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는, 목책 담장 아래로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나무가 몇 그루 서 있고, 외로움 더해주는 가로등과 기다란 의자 하나, 그 옆에서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과 함께 우순실의 ‘잃어버린 우산’이 무대를 열었다.
이날 첫 무대를 장식한 7080 가수 우순실 씨는 ‘꼬깃꼬깃해진 편지’로 관객들의 마음을 추억 속으로 흠뻑 젖게 하더니 이내 ‘밤이면 밤마다’, ‘아름다운 강산’으로 공연장을 온통 열광의 도가니로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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