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동축제, 21일 백제왕도 금마에서 팡파르
이연희 | 기사입력 2014-06-21 22:35:49
[익산타임뉴스=이연희 기자] 21일 백제왕도인 익산시 금마 일원에서 ‘익산서동축제2014’의 막이 올랐다.

(익산서동축제2014 주제공연 '무왕, 백제 왕도를 금마저로 선언하노라!'이 펼쳐졌다.)
삼국시대 서동과 선화의 사랑이야기를 소재로 한 익산서동축제는 오는 22일까지 이틀간 ‘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특히 올해 행사는 ‘백제 왕도를 금마저로 선언하노라!’라는 슬로건으로 서동축제의 정체성과 역사성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주제공연인 ‘무왕, 백제왕도를 금마저로 선언하노라!’는 무왕이 익산으로 천도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아 뮤지컬 형식으로 펼쳐 1,400년 전 백제의 모습을 선사하며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금마서동공원 내 병영세트장에서 열린 ‘용의군사’는 검무, 사물놀이, 줄타기 등 용맹한 용의 군사들의 모습을 재현한 공연과 체험행사로 큰 호응을 받았다.
(21일 개막한 익산서동축제2014를 찾은 관람객들)

또 ‘익산무형문화재 체험’, ‘서동문화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서동4대종교화합합창제’, ‘시민열린공연’이 등 공연과 부대행사도 진행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22일에는 금마저로 천도 선언을 하는 백제행렬단을 재현하는 무왕천도퍼레이드가 오후 5시 30분부터 금마면사무소에서 출발해 서동공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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