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인문과 예술이 만나는 진영중학교누이마루 열린 음악회 개최
- 김해 진영중 제5회 누이마루 열린 음악회 진영문화센터 공연 -
조병철 | 기사입력 2014-07-16 10:35:02

[김해=조병철기자]김해  진영중학교(교장 석귀용)는 7월 14일(월) 늦은 7시부터 김해진영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교육공동체인 학생과 학부모, 교사 및 지역민이 공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제5회 누이마루 열린 음악회 공연을 가졌다.

누이마루 열린 음악회는 감미로운 현악기 합주곡 ‘모리콘의 시네마 천국’의 연주로 시작되었다. 호른 독주를 비롯해 맑은 리듬의 마린바 독주, 현악의 꽃 바이올린 독주, 섬세한 목관 5중주, 웅장한 금관 5중주 등 악기 고유의 특성을 살려 각 악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색깔 있는 무대가 연출되었다. 

특히 석귀용 교장의 색소폰 연주와 교직원이 함께 연주한 오카리나는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즐거움을 알게 했다. 

오카리나로 ‘잠발리야’를 연주할 때 객석에서 리듬에 맞춰 재미있게 손뼉 치기를 하면서 음악으로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졌다. 공연의 마지막은 진영중학교 합창단의 ‘진달래 꽃, 여유있게 걷게 친구’ 합창으로 친구의 소중함을 새기며 마무리 되었다. 이날의 공연장은 1학기 동안 힘들게 걸어온 학업의 길과 고단한 삶의 여정에서 지쳤던 노독을 푸는 음악쉼터가 되었다.

문화와 예술을 누리고 학교를 넘어 지역의 문화를 세우고 만들어가는 진영중학교는 ‘학교 울타리 장미 넝쿨 시화전’으로 산책길의 여유를 더하고 음악으로 심미적 감수성과 예술적 감성을 지역사회에 흘려보내 인문과 예술의 향기가 만나 삶을 가꾸는 행복한 학교의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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