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뉴스

보령署, 농업인 행사장 찾아 “신종 보이스 피싱 범죄예방 교실” 열어

“어르신 기초연금을 더 많이 받게 해줄께요?”속지 마세유!

김정욱

news@timenews.co.kr | 기사입력 2014-07-17 17:12:28

[보령타임뉴스] 보령경찰서(서장 이동주) 여성청소년과는 16일 오전 보령시 죽정동 소재 대천체육관에서 개최된 “보령시 농업경영인 가족화합대회"에 참석 농업인을 대상으로 눈높이에 맞는 범죄 예방 홍보 교실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농업에 종사하는 어르신 및 지역주민 8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류영선 여성청소년과장은 요즘 농어촌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초연금을 더 많이 받게 해 주겠다"고 속여 개인정보 및 돈을 받아가는 신종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예방법을 설명하고, 농기계 운전 시 안전운전 요령 등을 홍보했다.

특히, 외국의 값싼 농산품을 국산으로 둔갑하여 판매하는 부정․불량식품 및 만병통치약으로 가장해 높은 가격에 식품을 판매하는 경우 속지 말고 경찰에 신고해 줄 것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경찰이 직접 찾아와 같이 어울리며 범죄예방 방법을 알려주고, 흥겨운 시간을 갖게 되어 경찰의 이미지가 바뀌게 되었다"며 큰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