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타임뉴스] 하동 화개초등학교(교장 김진태)는 지난 주말 화개초등학교 스마트교실에서 광주광역시 송정초등학교(교장 구영철)와 영호남 행복 교육활동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화개초등학교 교직원 13명과 송정초등학교 교직원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움 중심의 교육을 위한 활발한 교류를 서약하는 협약서를 주고받았다.

화개초등학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2학기에 활발하게 펼쳐질 도∙농간 지역 맞춤식 창의적 체험활동 및 문화교류를 통한 ‘영호남 클래스팅’의 폭을 좀 더 확장할 계획이다.

영호남 행복교육 협약 체결이 끝난 후 화개초의 전통이 살아있는 다례동아리 학생들의 시연이 있었으며, 지난해 100대 교육과정 교육부 우수학교의 실적물이 전시된 도서실에서 두 학교 교사들의 자유로운 협의가 자율적으로 이뤄졌다.

김진태 화개초 교장은 “이번 협약은 영남과 호남의 창의적 교육활동의 교류를 통해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학습 스펙트럼을 넓히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본다"며 “본교를 방문해 교육협약을 체결해 준 송정초 교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구영철 송정초 교장은 “교장 자격연수를 통해 맺은 인연이 이렇게 큰 결과를 가져오게 돼 감동적이다"며 “산골의 조그만 학교에서 다향토의를 통한 인성 수업, 스마트 수업, 그린리서치 등의 알찬 교육활동을 하고 있는 것을 배워간다. 2학기에는 두 학교가 광주에서 더 큰 교육활동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작지만 강한 초록향기 가득한 화개초등학교’와 ‘나누고 키우며 어울리는 HOPE 송정초등학교’는 앞으로 더 큰 날갯짓으로 배움 중심의 영호남 행복교육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