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원실 현장기동팀, 생활 불편 민원 해결 활약
야간/휴일에도 현장출동, 연간 300건 이상 해결 목표
정희정 | 기사입력 2014-07-24 13:12:40

[경기타임뉴스=정희정 기자] 길을 걷다 뚜껑이 부서진 맨홀을 발견했다. 그대로 놔두면 누군가 다칠 것 같다. 이럴 땐 어디로 연락해야 할까. 정답은 경기도청 언제나민원실 현장기동팀이다.

생활 불편 민원을 직접 찾아가 해결하는 경기도 언제나민원실 현장기동팀은 올 상반기 동안 생활 불편 민원 현장 145건을 접수해 이 가운데 123건을 처리했다고 24일 밝혔다. 나머지 22건은 예산을 확보하는 등 해결방법을 모색 중이다.

민원 유형으로는 도로 101건(70%), 교통 16건(11%), 광고물 10건(7%),환경 9건(6.2%), 공원 5건(3%), 상하수도 2건(1.4%), 기타 2건(1.4%) 등 생활안전 관련 민원이 대부분이었다.

이 가운데 도민들이 가장 많은 불편을 호소했던 도로분야 101건은 교통사고와 보행 장애의 원인이 되는 도로 포트홀 민원이었다. 또 망가진 보도블록과 자전거도로, 고장난 보행신호등, 파손된 점자블록 등 주로 안전사고를 우려한 민원 신고가 많았다.

지역별로는 화성 28건, 수원 22건, 용인 18건, 안산 15건, 성남·안양 각 2건, 의왕 9건, 고양·시흥 각 5건, 부천·의정부·군포·오산 각 3건 등 주로 도시기반시설이 밀집한 도심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민원 접수 경로는 생활주변 주민불편 제보를 위해 경기도가 위촉한 민원모니터들이 134건(92%)으로 가장 많이 생활불편을 발견, 접수했다. 이밖에 전화/상담제보 7건(5%), 콜센터 접수 4건(3%) 순으로 나타났다.

정병윤 언제나민원실장은 “도민 안전을 위협하고 불편을 초래하는 시급한 민원은 즉시 처리하지 못할 경우 또 다른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신속히 현장에 출동하여 현장을 확인하고 안전대책을 강구하는 것을 원칙으로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생활안전 민원을 적극 발굴하고 야간/휴일에도 출동해 연말까지 300건 이상 생활불편 민원을 해결할 계획이다.

생활 불편사항을 발견해 경기도 콜센터(031-120)로 접수하면 현장기동팀이 출동한다.

<주요 사례>

○ 상수도 맨홀 누수로 주변 급수 중단 및 빙판길 위험(1.18,수원 화서동)

○ 보도블록 훼손으로 보행불편, 안전사고 우려 및 거리미관 저해(2.8,안산역 환승센터)

○ 보행신호등 방향이 틀어져 보행신호 확인이 어렵고 교통사고 우려(3.17,화성 향남)

○ 공원 배수로 덮개 이탈로 보행자 안전사고 우려(3.30,용인 수지)

○ 도로에 포트홀이 발생하여 차량파손 및 교통사고 위험(5.10,의정부동)

○ 자전거도로 파손으로 안전사고 우려(6.1,화성 석우동)

○ 육교 입구 점자블록 파손으로 장애인 안전사고 우려(6.11,안양 대안중학교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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