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인후동 지역 어린이집 등 찾아가는 북스타트 운영
모든 아가와 함께 하는 북스타트,
김정욱 | 기사입력 2014-07-24 13:51:18

[전주타임뉴스]전주시 사람의 도시 전주시에는 시립도서관 10개관이 개관, 운영되고 있다. 10개관이나 되는 전주시립도서관 어느 곳을 방문해도 볼 수 있는 그림이 있다. 노란 바탕 속의 원 안에서 엄마와 아기가 함께 책을 보고 있고 엄마 옆에는 ‘우리 아가는 책을 좋아해요’라고 써 있는 포스터가 그것이다.

이 포스터는 전주시 평생교육원(원장 박선이) 덕진도서관이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전주시에서 태어난 6개월 ~ 18개월 영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북스타트’ 독서운동의 안내문이다.

영국에서 최초로 시작된 ‘북스타트’ 의 첫 번째 중요한 가치는 ‘북스타트는 즐거움에 관한 것’이라는 개념이다. 이 즐거움이란 모든 어린이가 부모들과 책을 나누고 경험하는 행복을 누릴 기회를 가져야 하며, 가능한 한 어려서부터 누구나 책의 혜택을 받으며 책을 통해 행복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에 기초를 두고 있다.

이는 전주시 민선 6기의 복지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고, 권리에서 차별 받는 사람이 없는 ‘사람의 도시’와 그 큰 뜻을 같이한다. 따라서 전주시립도서관에서는 이러한 시정 방침과 북스타트의 기본 개념에 충실하기 위해 도서관에서만 운영하던 ‘북스타트’ 운영을 좀 더 확장하여 부모와 함께 도서관을 찾아오기 힘든 영유아들을 위해 ‘찾아가는 북스타트’를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기 힘든 맞벌이 부부의 자녀 등 오랜 시간 보육교사들의 보호 아래 있는 어린이집 영아들에게도 ‘북스타트’의 기본 개념인 ‘전주시 모든 영아 누구나’ 책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그 취지이다.

도서관에서는 북스타트 자원활동가와 직원이 직접 어린이집에 방문하여 연령에 맞는 다양한 그림책을 소개하고 교사와 함께 주제별 책놀이를 통해 영유아들이 책을 통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교육한다.

또한 북스타트에 참여하는 모든 영유아에게는 전주시와 북스타트 코리아에서 제공하는 책 두권과, 북스타트 안내문, 엄마아빠를 위한 육아가이드북이 들어있는 책꾸러미 가방을 선물한다.

현재 시립도서관 주변의 영유아 전담 어린이집과 가정어린이집에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기관의 반응은 단순한 호의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23일 수요일, 아중도서관 자원활동가와 직원이 함께 방문한 인후동 한나어린이집 염동운 원장은 ‘영아들을 오랜시간 함께 돌봐주고 있는 선생님들과 아이들 간의 소통은 부모와의 소통 못지않게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더불어 책을 놀잇감처럼 접하며 즐겁게 활동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더 행복해 하는 것 같다’며 ‘또한 직접 찾아와서 함께 책놀이하는 것에 큰 고마움을 느낀다. 많은 어린이집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홍보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북스타트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자원활동가들의 보람과 기쁨도 더불어 커졌다. 아중도서관 전수진 자원활동가는 ‘도서관에 방문하는 유아 뿐만아니라 전주시 모든 유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 같아 아이들과 교감하는 이 시간이 더없이 소중하게 느껴진다‘며 활동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 도서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북스타트’는 오는 10월까지 신청을 받아 11월까지 운영하게 되며, 가까운 시립도서관에 신청하고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찾아가는 북스타트에 관심이 있는 6~18개월 영유아를 보육하고 있는 어린이집은 가까운 도서관에 문의하여 일정을 조율하면 된다.

전주시는 전주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들이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며 엄마 품에 안겨 책이 주는 진정한 즐거움과 기쁨을 느끼며 성장할 수 있기를 ‘북스타트’라는 이름으로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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