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작가는 『우리가 아는 새들, 우리가 모르는 새들』(겨리), 『꼬마 물떼새는 용감해』․『둠벙마을 되지빠귀 아이들』․『홀로 남은 호랑지빠귀』․『백로 마을이 사라졌어』․『꽃바구니 속 노랑할미새』(보리)를 펴내며 우리 둘레에서 볼 수 있는 새들의 이야기를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 생동감 있게 전해 왔다. 

새가 있는 곳이라면 사계절 전국 어디든 카메라를 들고 탐조에 나서며 직접 찍은 영상자료와 매일 같이 관찰한 여러 사례를 통해, 새에 관해 우리가 갖고 있는 오해와 의문을 풀어주고 새와 사람은 어떻게 같은지 또 다른지, 새와 함께 잘 살기 위해서는 우리가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평소 도서관 뒤로 흐르는 율하천을 ‘자연 학습장’으로 활용하며 풀꽃과 나무, 계절별 곤충을 들여다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적의도서관에서는 이번 만남을 통해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이 ‘새’에게까지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율하천엔 여름에는 흰뺨검둥오리가 겨울에는 청둥오리가 관찰되고, 그밖에도 참새와 까치, 어치와 백로 등 여러 종류의 새를 볼 수 있다.

강연회는 8월 10일(일) 오후 2시 다목적강당에서 열리고, 참가신청은 7월 29일(화) 오전 10시부터 ‘김해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http://yes.gimhae.go.kr/)를 통해 받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김해통합도서관홈페이지(http://lib.gimhae.go.kr/)와 김해기적의도서관블로그(http://11miracle.blog.me/)에서 확인할 수 있다.